마이너스 통장 - 개설 조건, 한도, 금리 비교, 사용법
마이너스 통장 만들기
정말 급하지만 큰 돈이 아니라서 대출을 하기는 애매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순간 간단하게 추가 절차 없이 돈을 빌릴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은 참 편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이너스 통장 개설 조건부터 한도, 이자, 최근 은행별 금리 비교 및 올바른 사용법을 확인하겠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이란?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 대출'을 의미하며 가계 자동자금 상품이라고 불리웁니다. 금융회사가 고객분의 신용을 판단해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하여 대출 시행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입출금 계좌 중 하나에 한도를 설정하여 필요할 때 언제든 대출을 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미리 설정한 한도 내에서 수시로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사용 금액 만큼만 한 달에 한번 이자를 지급하면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만들기 조건만 충족되면 마치 통장에 돈이 있는 것처럼 편하게 돈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출과는 다르게 별도로 추가 승인이 필요 없어서 긴급하게 사용이 필요할 때 아주 편리합니다.
반면, 사용하지 않아도 신용기록이 남는다는 것이 부정적인 특징입니다. 즉 아무리 통장 잔고에 충분한 예치금을 넣어둔다고 할지라도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그 금액만큼 대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 조건 및 서류
어떤 대출이든 마찬가지이지만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때에는 당연히 특정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조건을 아래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 신용등급 1~6 등급
- 만 20세 이상 성인
- 4대 보험 가입자
- 재직기간 6개월 이상
- 연봉 2,000만원 이상
위의 조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실제 대출 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신용점수제로 바뀌는 2021년 이후에는 어떻게 변화가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6등급 이상의 신용등급과 대출한 돈을 갚을 수 있다는 직장인이라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신분증, 원천징수영수증, 급여통장,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아래에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확인하기
마이너스 통장 한도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는 개인 신용평가 점수와 개인 소득이 기준이 됩니다. 즉 신용평가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연소득이 낮으면 한도가 낮을 수 있으며, 직장이 아무리 좋고 소득이 높아도 신용등급이 낮으면 한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이자
일반적으로 마통의 이자는 일반 신용대출보다도 약 0.5 ~ 2% 정도 높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수시로 추가적인 절차 없이 편하게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는 편리함을 조금 더 높은 금리로 산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신 금액이 커지거나 이용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이자가 증가하기 때문에 이점을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신 사용을 하지 않는 상태로 유지한다면 이자가 붙지 않고, 상환 연체 시에는 복리로 이자가 붙어 이자의 부담이 급증합니다.
은행별 마이너스 통장 금리 비교
아래는 한국은행연합회에서 비교한 2020년 7월 기준의 은행(KB국민은행 마이너스 통장, 신한은행 마이너스 통장,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 우리은행 마이너스 통장 등)의 마이너스 통장 금리를 신용등급별로 비교한 정보입니다.
일반적으로 1~2등급의 경우 2.45~4.3%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저는 NH농협은행 마이너스 통장이었으며 다음으로 제주은행, 케이뱅크은행,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이 비교적 저렴한 금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방법을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꼭 숙지하셔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 사용법
마이너스 통장은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어느날 부동산을 방문했을 때 공인중개사분이 미리 마통을 만들어두어야 기회가 왔을 때 영혼을 끌어모아 집을 매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재테크를 위해서 일반 대출로 돈을 추가로 빌리는 것이 힘든 상황이 예상된다면, 대출을 실행하기 전에 마이너스 통장을 미리 뚫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비슷하게 최근에는 주식이 하락할 때 추가적인 매수를 위해서도 마통을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금리보다 고배당주의 배당금액이 더 많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통장은 감당 가능한 금액만큼만 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돈을 빌려 사용하였다면 최대한 빨리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연체가 이루어진다면 신용등급에 문제가 발생하여 경제활동에 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장의 예치금 잔고에 1년 정도의 이자를 지불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을 예비로 보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마이너스 통장과 대출 상품을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마통이 이자가 높은편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대출이 귀찮다고 하더라도 1,000~3,000만원 정도의 금액이라면 일반 대출 상품과 이자를 꼭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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