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컴활 시험 일정 - 필기 유효기간 및 1급 필기 난이도
거의 20년 전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이 처음 시행되었던 해에 중학교 컴퓨터실에서 선생님이 앞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으니 얼른 시험을 쳐보라는 이야기를 하곤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1급 시험은 없었고 2급 시험만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엑셀이나 엑세스가 왜 업무에서 중요한 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컴퓨터 활용능력, 즉 컴활 시험은 이제 모든 취준생에게 필수가 되어버렸고, 특히 그 중 컴활 1급은 난이도가 2급과 상당히 차이가 나서 취득할 경우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1. 남은 하반기 2020 컴활 시험 일정
2. 각 시험의 기본 정보 - 응시료와 시험과목
3. 급수별 난이도 정보
4. 필기 시험의 유효기간, 자격증의 유효기간
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각 시험의 유효기간과 급수별 난이도까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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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컴활 공식 정기 시험 일정
| 회별 | 구분 | 등급 | 인터넷접수 | 시험일자 | 발표일자 |
| 1 | 필기 | 1급, 2급 | 02.06~02.12 | 2020.02.29 | 2020.03.19 |
| 1 | 실기 | 1급, 2급 | 03.19~03.25 | 2020.04.11 | 2020.05.12 |
| 2 | 필기 | 1급, 2급 | 06.11~06.17 | 2020.07.04 | 2020.07.23 |
| 2 | 실기 | 1급, 2급 | 09.22~09.28 | 2020.10.17 | 2020.11.17 |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컴활 공식 정기 시험은 1년에 겨우 2차례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즉 정기시험을 굳이 쳐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필기 시험을 2월과 7월에 맞춰서 딱 준비를 해야하며, 꼭 붙어야 합니다. 각각 한두달 이후에 실기 시험이 있고 이때 시험을 치뤄서 합격하면 됩니다.
하지만 컴활 1급 시험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여 한번에 붙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바로바로 상시로 시험을 접수해서 시험을 치루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에 떨어질 경우 비용은 부담되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약점만 보완해서 시험을 다시 응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기업 취준생이나 사기업 취준생들에게 상시로 필요한 경우가 많은 시험이다 보니, 그 난이도를 고려하여 국가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실무와 직결되는 컴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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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시험 기본 정보 - 응시료 및 시험과목
요즘은 빅데이터가 중요하다는 말이 자주 나오면서 데이터베이스와 각종 언어, 코딩 등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제 영업, 재무, 생산 등의 업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프로그램은 스프레드시트입니다. 이는 경영분석을 위한 데이터 관리와 분석의 툴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은 사무자동화의 필수 프고르갬인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와 데이터베이스(datebase)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입니다. 이전에는 3급 시험이 있었지만 2012년 1월에 그 유효성이 없어 폐지되고 더이상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 자격증 취득한 사람에 대해서는 그 자격 대우와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험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1급의 경우에는 필기에서 데이터베이스 일반에 대한 정보를 배움으로써 단순히 스프레드시트를 통한 실무를 넘어서 데이터의 구조와 연계에 대한 고민을 더 공부해야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등급 | 시험구분 | 시험과목 | 출제형태 | 시험시간 |
| 1급 | 필기 |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데이터베이스 일반 |
객관식 60문항 | 60분 |
| 실기 | -스프레드시트 실무 -데이터베이스 실무 |
컴퓨터 작업 | 90분 (과목별 45분) |
|
| 2급 | 필기 |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
객관식 40문항 | 40분 |
| 실기 | -스프레드시트 실무 | 컴퓨터 작업 | 40분 |
응시료는 필기 17,800원이며, 실기 21,000원으로 급수 상관 없이 동일합니다. 합격 기준은 필기는 매과목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을 받아야 과락하지 않으며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실기의 경우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2과목이 있는 1급의 경우 두과목 모두 각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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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활 1급 난이도 - 실기가 어렵다
컴활 1급 시험의 실기시험 난이도에 대해서 응시생들은 상당히 어렵다는 평가를 내립니다. 컴활 2급의 경우 크게 생각할 필요 없이 기출문제를 반복하고 기계적인 스프레드시트 작업을 할 경우 충분히 쉽게 합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급 시험의 경우 액세스를 포함하여 폭 넓게 DB에 관련된 개념을 머리에 가지고 있어야 하며, 스프레드시트의 경우에도 함수에 훨씬 익숙해야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팁을 드리자면, 대학때까지 엑셀 등을 제대로 활용해본 적이 없으면 이 개념들이 실제로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취준생이라면 간단한 가계부부터 일정 계산까지 일상에서 계산을 하거나 정리가 필요한 정보들을 엑셀에서 함수를 써서 편하게 자동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평소에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면 훨씬 편하게 스프레드 시트라는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역시 요즘에는 유튜브에 핵심강의가 많기 때문에 시험 전후로는 핵심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짧은 영상들을 영상 목록에 올려두고, 등하교길에 혹은 심심할때 틀어놓고 들으면서 개념과 기출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이후에는 최대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서 중요한 문제들을 외울 때까지 집중해서 익히는 것이 가장 빠르게 합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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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 유효기간 및 자격증 유효기간
컴활 시험에는 필기 합격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정확히 필기 합격 후 실기시험을 볼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단 필기에 한번 합격하면 합격 발표일을 기준으로 만 2년간 실기를 재응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급 필기를 2020년 12월 30일에 합격하시면 필기합격유효기간이 2022년 12월 29일까지입니다. 그때까지는 실기를 떨어져도 재응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컴활 1급 같은 경우는 난이도가 꽤 있어서 바로 시험을 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기간의 텀을 두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경우 이 합격 유효기간은 상당히 유효합니다.
연장이 가능하냐구요? 아닙니다. 필기합격 유효기간은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에 의해서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의 변경이나 연장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격증의 유효기간은 없습니다. 국가기술자격증은 한번 취득하면 평생가는 자격증이므로 꼭 취득해서 이후의 커리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빠르게 딸수록 좋은 자격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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