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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인턴이나 신입사원들과 점심시간에 이야기를 하다보면 역시나 초기 재테크에 대한 고민이 제일 큰 것 같다. 대부분 주식, 부동산, 펀드 등에 대해서는 엄청 고민하고 수익률에 민감해하면서, 의외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청년 내일 채움 공제와 같은 공짜돈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사실상 내일 청년 채움 공제는 월 12만 5천원을 내고 2년 뒤에 1,600만원으로 돌려받거나(2년형), 월 16만 5천원을 내고 3년 뒤에 3,000만원으로 돌려받는 제도(3년형)이다.실제로는 본인이 납입한 금액 대비 400% 가량의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사회초년생 재테크로서는 최고이기 때문에 정부제도를 잘 이용해보자!

 

이 제도의 취지는 미취업 청년(만15세 이상 34세 미만)이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으로 좀 더 많이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중소, 중견 기업의 급여가 적어서 지원이 적다보니 정부가 돈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면, 기업도 분담금이 조금은 들어가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것과 동시에 기업에게도 어렵게 채용한 근로자들이 금방 떠나가지 않고 최소 2년 혹은 3년간 꾸준히 근무를 할 수 있도록 Lock-up 시키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양쪽이 win-win 할 수 있는 정부 지원 제도이다.

 

1. 2년형 

5인 이상 중소, 중견기업에 취업해서 2년간 12.5만원씩 총 300만원만 적립하면, 정부가 900만원, 회사가 400만원을 적립해줘서 2년 뒤에 1,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2년간 퇴사를 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붙지만 경력을 위해서도 2년은 버틸 수 있다. 300만원 내면서 1,300만원을 웃돈으로 받을 수 있다. 보통 최소한 2년이 실질적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하나의 최소요건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서 2년형을 시도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스스로 취업했을 때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2년 뒤에는 반드시 그만두겠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2. 3년형 

5인 이상 중소, 중견기업에 취업해서 3년간 16.5만원씩 총 600만원만 적립하면, 정부가 1,800만원, 회사가 600만원을 적립해줘서 3년 뒤에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역시나 3년간 퇴사를 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붙지만 600만원 내고 2,40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면 버텨야지. 그런데 2020년부터 이 3년형은 '뿌리기업'이라는 것에 해당하는 기업에 취업한 청년과 기업만 가입이 가능하다. 2년은 뭔가 아쉽고 최소한 3년은 버텨볼테다 대신 돈을 2년형보다 2배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하는 3년형을 나는 추천한다. 

 

그런데! 위에서 적은대로 딱 1,600만원, 3,00만원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2년과 3년간의 이자까지 주기 대문에 사실상 본인이 해당 기간동안 내는 돈 대비 5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어 미래설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만기 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내일채움공제(3~5년)으로 비슷한 지원제도에 재가입 또는 연장 가입 시 장기적인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점차 많이 아는 것 같은데 대부분이 이런 제도를 몰라서 이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았는데, 사회초년생, 신입사원들은 입사를 하면 바로 인사팀에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지 꼭 물어보자.

 

이 제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와 신청은 아래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참고로, 남자의 경우 군 복무기간에 비례하여 참여제한 연령을 연동하여 적용하지만 최고 만 39세로 한정되어 있다.

 

home

내일채움공제

www.sbcpl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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