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 리뷰/책 이야기
[서평] 리슨: 5분 경청의 힘 - 버나드 페라리
나는 말이 많다. 사람들과의 술자리부터 연인과의 데이트 자리에서도 적지 않은 말수다. 말을 많이 하는 이유는 생각이 엉키어 정리가 되지 않을 때 이런 저런 말을 하다 보면 그 문제가 어느새 정리되고 생각을 개진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다일까? 가끔 너무 과한 말수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경박해 보이진 않았을까 혹은 내 말만 한 것은 아닌가’라는 걱정과 반성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게 한다. 2013년 새해에 좀 더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해 처음으로 찾은 중고서적 가게에서 내가 제일 먼저 검색한 주제는 ‘경청’이었다. 여러 권의 책이 있었지만, 몇 권은 종교서적이었으므로 나와 당장은 무관한 책 이었다. 남은 두 권은 동화 같은 이야기로 베스트 셀러 ..
2013. 1. 1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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