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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분실물 센터 있는 역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바쁘게 살아가다 지하철에서 내가 무엇을 들고 다니는지 깜박할 정도로 정신이 없을 때가 많다. 나 같은 경우에도 이미 몇 번이나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다. 특히 지하철을 타고 꾸벅꾸벅 졸다가 내렸을 때, 지하철 선반 위에 물건을 내려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엄마 생일 케이크를 들고 저녁에 가다가 케이크를 내려놓고 내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과거에는 정말 지하철 역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면 거의 절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마트폰도 있고, 곳곳에 분실물 센터가 많이 위치해 있어서 편하게 분실물을 확인하고 신고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지하철 분실물 센터는 모든 역에 위치하지 않는다.

오늘은 헷갈리는 유실물 센터와 분실물 센터의 차이를 알아보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지하철 역 중 어느 곳에 분실물 센터가 위치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분실물과 유실물 차이? 정확한 의미는?

사실 입에는 분실물이라는 말이 훨씬 더 잘 붙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지하철역은 분실물 센터가 아니라 유실물 센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내가 정확하게 그 의미를 모르고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인가 싶어서, 유실물센터 홈페이지에 가보니 친절하게도 정확한 의미가 정의되어 있다.

 

유실물 

유실물이란 점유자의 뜻에 의하지 아니하고 어떤 우연한 사정으로 점유를 이탈한 물건 중 도품이 아닌 물건을 뜻한다. 즉, 소유자가 별 생각없이 우연히 잃어버린 물건 중 도둑 맞은 물건이 아닌 것이다.

 

분실물

분실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린 물건이다. 특히 유실물센터인 LOST112 에서 정의하는 '분실물'이란 '누군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린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 본인이' 1. 온라인 LOST112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홈페이지 혹은 2. 가까운 경찰서나 경찰청 유실물 연계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해 분실물 신고를 한 유실물을 의미한다. 

 

따라서 분실자는 1.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 2. 잃어버린 유실물을 절차에 따라 분실물 신고를 한 사람을 의미한다.

 

습득물

습득물은 타인이 잃어버리거나 방치한 것을 주워서 얻은 물건이다. 즉, 누군가가 찾아서 습득한 것이다. 특히, LOST112 사이트에서 말하는 습득물은 주인을 알 수 없는 물건을 누군가 주워서 1. 가까운 경찰서로 가져가 절차에 따라 습득물 신고를 한 유실물 혹은 2. 지하철 등 경찰철 유실물 연계 운영기관에 가져가 습득물 신고를 한 유실물을 의미한다.

 

따라서 습득자는 1. 주인을 알 수 없는 물건을 주운 사람, 2. 주운 유실물을 절차에 따라 습득물 신고한 사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분실물 센터가 있는 역은 어디일까?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분실물 센터 있는 역

유실물 센터, 분실물 센터가 있는 역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는 그 모든 물건을 흩어지게 보관하지 않고, 최소 2개의 호선이 겹치는 역에 효율적으로 공간을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다. 그 외의 모든 역에서도 관련해서 전화연락은 받고 있으니, 정확하게 잃어버린 역이 있다면 바로 그 역으로 전화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역 위치 역 담당호선 전화번호
서울 시청역 분실물센터 1호선, 2호선 02-6110-1122
태릉입구역 분실물센터 6호선, 7호선 02-6311-6766
충무로역 분실물센터 3호선, 4호선 02-6110-3344
왕십리역 분실물센터 5호선, 8호선 02-6311-6765
종합운동장역 분실물센터 9호선 02-2656-0930
부산 서면역 분실물센터 전호선 051-640-7330
대구 반월당역 분실물센터 전호선 053-640-3333
인천 부평삼거리역 분실물센터 전호선 032-451-3650
광주 금남로4가역 분실물센터 전호선 062-604-8554


이 외에도 서울역 분실물센터, 강남역 분실물센터, 신도림역 분실물센터, 사당역 분실물센터, 고속터미널역 분실물센터, 건대입구역 분실물센터, 동대문역 분실물센터, 종로3가역 분실물센터, 시청역 분실물센터, 충무로역 분실물센터, 홍대입구역 분실물센터, 영등포역 분실물센터 등 물건을 잃어버린 직후에는 본인이 잃어버린 것 같은 지역 근처의 지하철 역사 내 사무실에서 물건을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은 한참 뒤에 물건을 잃어버린 것을 알게되므로 자신이 탔었던 지하철 호선을 기억하고 위의 표에서 해당 호선에 해당하는 분실물센터에 연락하면 물건들이 다음날 다 저곳으로 모여있다. 다만, 7일 이상 경과 후에는 해당 물건들이 국가 경매로 넘어가게 되니 반드시 빠르게 찾아보도록 한다. 그렇다면 분실물 습득 상황과 현재 위치 역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경찰청 유실물포털에서 미리 확인

우리나라가 살기가 참 좋은 것이 경찰청 유실물 통합포털 시스템을 통해서 전국 유실물 운영기관이 연계되어 운영된다는 점이다. 즉, 전국 경찰관 뿐만 아니라 각 유실물 운영기관이 참여하여 분실되고 습득된 모든 유실물을 쉽게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해놓았다.

 

해당 사이트는 http://www.lost112.go.kr 이며, 관련 LOST112 모바일 앱도 있으니 혹시라도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바로 앱을 다운 받거나 사이트에 들어가서 메인 페이지에 있는 아래의 습득물 상세검색을 통해서 꼭 습득물 상세 내용을 검색해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득물의 위치나 목록이 전혀 뜨지 않는다면, 아래의 그램에서 나오는 것처럼 메인페이지의 제일 위에 있는 분실 휴대폰 찾기(휴대폰의 경우) 혹은 분실물 신고를 통해서 신청을 해두면, 해당물건이 습득될 경우 연락을 받을 수 있다.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꼭 신고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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