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예전부터 아이스크림을 너무나 사랑했던 나는 여름만 되면 아이스크림 값이 엄청나게 많이 나갔다. 직장인이 되니 아이스크림 값을 감당할 수는 있게 되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아이스크림 뱃살은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모태뱃살을 한가득 안고 자란 나에게는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아이스크림이 필요했는데 올해 나는 그런 아이스크림을 만났다. 몇 스푼만 먹어도 몇 백 kcal가 되어 나의 배에 안착하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어 행복해지게 된 아이스크림. (이 무슨 병맛 리뷰)

 

어제 포스팅 했던 라라스윗(lalasweet) 아이스크림 민트초코 맛 리뷰를 작성하면서 찾아보니 생각보다 요즘에는 시중에 다이어트용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다. 라라스윗 뿐만 아니라 아랠스카 랩, 스키니 피그, 슬림트윈 쓰리 트윈스, 스노우미, 떼르 드 글라스, 고치아이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스크림들이 이미 시중에 풀려있다. 이 얼마나 행복한 세상인가. 걔 중 스키니 피그라는 곳에는 피넛버터 맛도 있으니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찌되었건 오늘 리뷰할 아이스크림은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밀크티

 

어제도 말했지만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과거에 내가 스타트업에 있으면서 제조업을 하면서 원가계산을 하다보니 유통 채널을 거치는 순간 제조사의 마진율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가격에 구매하지만, 실제 제조사가 받는 금액은 약 2~30%가 나가 떨어질 수 있다. 이 맛있고 살도 적게 찌는 영롱한 저칼로리 다이어트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을 구원하기 위해서 꼭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구매를 해주자. 3개 세트가 23,900원인데 무료배송까지 해준다!

 

최근에 추가된 커피맛을 포함해서 라라스윗(lalasweet) 아이스크림은 8개의 맛을 제공한다. 바닐라빈, 초콜릿, 녹차, 딸기, 요거트, 민트초코, 밀크티, 커피 맛이다. 이번 구입에서 는 민트초코, 밀크티, 커피를 구매하였는데 민트초코맛은 정말 진한 민트초코맛이라 대만족했다. 그래서 오늘도 저녁을 먹자마자 또다른 맛인 밀크티 맛을 오픈했다.

라라스윗 밀크티 맛 특징

1. 세계 3대 홍차 우바

홍차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3대 홍차로 꼽히는 우바 홍차를 사용한다고 한다. 입에 넣자마자 우와 대신 우바~ 한다고 해서 우바 홍차.... (이 무슨...) 

2. 밀크티 중에서도 향이 진한!

민트초코맛 리뷰에서도 다른 브랜드의 민초보다 더 민트의 향이 가득하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밀크티 맛 역시 엄청 밀크티의 맛이 깊다는 느낌이었다. 우바 홍차가 100년 이상된 고목에서 천천히 생장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깊게 응축되어 자라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시나 파인트 1개가 슥삭...

3. 달콤하다

이거 정말 살 안찌겠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밀크티의 달달한 맛 또한 살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밀크티의 향과 맛이 깊다보니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질감 자체가 점성이 적고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진다. 이거 진짜 물건이다. 

4. 파인트 하나 260kcal

밀크티는 파인트에 하나에 260kcal이다. 100ml당(총 내용량 474ml) 열량이 그래서 55kcal이며, 탄수화물이 11g, 당이 3g, 지방 1.6g, 콜레스테롤 35mg, 단백질 3g이 들어있다. 굳이 이런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성분을 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건강함으로 따지자면 밀크티 맛보다는 민트초코가 더 낫다. 

라라스윗(lalasweet) 밀크티 맛

맛을 평가하자면

확실한건 다른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면서 질감이 다르다는 것이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2~4%라 사실상 '아이스 밀크'로 분류된다. 그래서인지 먹어도 속이 거북하거나 느끼한 점이 덜하고 파인트 하나를 다 먹어도 한 두개는 더 거뜬 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밀크티 아이스크림은 거의 못 먹어보긴 했는데 다른 카페에서 먹는 아이스 밀크티보다도 그 맛이 좋다고 평가하고 싶다. 우스이~

 

그럼에도 칼로리가 낮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보통 아이스크림이 탈지분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뒷맛이 텁텁하고 느끼한 맛이 나는 반면,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착유 후 10일 이내의 원유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2. 프랑스 전통 방식인 계란을 사용해서 맛에 풍부함을 더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에 계란이 들어가는구나...

 

3.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의 칼로리가 높은 이유가 설탕과 지방 때문인데. 이를 줄이기 위해 설탕량은 1/6로 줄이는 대신 대체 감미료로서 스테비아와 당뇨설탕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했다고 한다. 에리스리톨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감미료라고 한다.

 

4. 유지방 함량을 2~4%로 줄였다. 보통 아이스크림의 유지방이 10~15%로 높은데 반해 이를 줄여서 텁텁함을 줄이고, 대신 고형분 함량을 높여 밀도 높은 무게감을 냈다고 한다. 동시에 배합액을 저온에서 하룻밤 숙성하는 방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쫀득해지도록 만든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배송이 빠르고, 전혀 녹지 않게 포장되어서 와서 너무 만족했다. 진짜 이제 2가지 맛을 먹어보았지만, 진짜 진짜 진짜 맛있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이다. 내일 다음 3가지 맛을 시켜볼 예정이다.

 

라라스윗의 포장과 라라스윗을 녹여 먹어야하는 이유


혹시라도 그냥 한 가지 맛만 먼저 먹어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면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라라스윗 딸기맛 입점 이벤트를 진행중이다(6.1~6.30). 파인트 하나에 6,9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 영수증을 온라인에 인증하면 다음 주문에 파인트를 하나 더 보내준다. 지나가다가 세븐 일레븐이 있으면 하나를 시범삼아 사 먹어보는 것을 완전 강추 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