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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머신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지 어언 3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네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할 때는 정말 혁신적이었고, 그 편리함과 한번씩 나오는 에디션에 너무나 행복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21살에 스타벅스를 일할 때가 떠올랐다. 스타벅스에서 파트너로 일할 때 마감시간에 걸리면 늘 하던 그 일. 바로 머신 청소이다. 어떻게 추출하여도 캡슐은 결국 커피 파우더가 담겨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머신에 끼이게 될 커피 찌꺼기와 기름 등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청소하지 않으면 안에서 부터 곰팡이가 생기지는 않을지, 혹은 노즐이 막히지는 않을지 등등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어서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Descaling)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같은 캡슐을 지속적으로 먹더라도 커피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로서 세척과 디스케일링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네스프레소 머신 디스케일링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네스프레소 머신 디스케일링?

커피는 대부분 물로 구성된다. 이 말은 아무리 에스프레소 샷이 좋다고 할지라도 좋은 커피 추출의 제일 중요한 요소가 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물에는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다. 이 미네랄이 네스프레소 머신을 통과할 때 열선에 응고되어 석회질로서 축적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유럽에서 거주해본 사람이라면 더욱 잘 알 것이다. 교환학생 시절에 영국에서 전기 포트를 쓰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포트 안에 쌓여가는 하얀색 석회질 때문에 구토가 쏠렸던 적이 있었다. 디스케일링이라고 하는 것은 이처럼 굳어버린 석회질을 제거하는 일이다. 네스프레소 머신 내부에 위치한 열선을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미네랄이 쌓일 수 있다는 것이 디스케일링의 핵심이다.

 

디스케일링을 왜 하냐고?

우선 석회질이 계속해서 축적되면 순간적으로 물을 고열로 만들어 뜨거운 커피를 뽑아내는 네스프레소 머신의 보일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미네랄이 축적되어서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 커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1. 수온이 적정 추출 온도에 도달하지 않아서, 원래 캡슐에서 의도했던 풍미를 느끼는 것이 힘들게 된다.

 2. 물이 나오는 흐름이 방해되어 머신 자체가 고장날 수도 있다.

 3. 커피가 특히, 에스프레소 샷을 마시려고 하는데 뜨겁지 않은 슬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은 1000개의 커피 캡슐을 사용하고 나면 디스케일링을 한번쯤 하라고 권장하는 것이다. 뜨겁고 향이 풍부한 캡슐 본연의 의도를 느끼고 싶으면 디스케일링을 해야한다.

커피 머신을 디스케일링 하는 방법

아래에 보이는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액체가 있다. 약 18,000~20,000 대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디스케일링 제품을 이용하면 머신 손상 없이 물탱크부터 네스프레소 머신 전반의 물이 지나가는 다른 구성 부품들 전반에 디스케일링을 진행하여 네스프레소 머신이 최상의 수준으로 작동할 수 있또록 도와준다. 너무나도 쉽게 물하고 섞어서 머신의 물탱크에 넣어주고 물을 빼주기만 하면 머신의 축적된 석회질들이 사라져버린다.​

네스프레소 디스케일링

 

우리나라에서는 네스프레소 머신 디스케일링이 필요 없다고?

우리나라의 최대 강점이 무엇인가? 깨끗하고 맑은 물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어느순간부터 우리나라 네스프레소 매장에 가도 디스케일링 용액을 구할 수가 없다. 그 이유인 즉슨 한국에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기기를 판매해왔는데, 다른 국가와는 다르게 디스케일링을 안해서 추출구가 막힌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네스프레소 회사 자체에서 기존 유럽국가나 해외 국가에서 캡슐 1,000개 당 한번으로 권하는 디스케일링을 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한마디로 더이상 우리나라 사용자는 디스케일링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정말 머신의 추출되는 과정의 통로가 걱정된다면 그냥 깨끗한 물을 가득 담아서 물을 빼주는 세척이면 충분하다. 쓸데 없이 디스케일링액을 직구하거나 인터넷 구매해서 돈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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