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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온라인 과외 - 설탭

코로나로 인해 2월 중반 이후로 오프라인 학원가는 난리가 났습니다. 학부모들이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을 학원 현장으로 보내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역시 학원 관련 직무에 종종 연관이 되다 보니 당시에 많은 원장님들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이 정말 몇 개월을 정말 너무 힘들어 하셨고 현재도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3월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많은 학원들은 살아 남기 위해서 Zoom 등을 이용하여 온라인 수업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인프라와 자금이 있었던 대형 학원들은 조금 더 빠르게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어 가며 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음을 보여준 시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라는 사태가 우리 사회경제적 환경에 정말 많은 풍경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학원과 과외 시장 역기 그 예외는 아닙니다. 김과외, 오누이 등 많은 과외 매칭 플랫폼에도 새롭게 '온라인 화상 과외 가능'이라는 버튼들이 등장하며, 시장의 공급자들이 이 험난한 시장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가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대학부터 초중고까지 각종 온라인 수업의 폐해나 우스갯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지만, 이 환경에 잘 적응한 공급자와 그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이제 더이상 물리적 공간의 비용과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열광하고 있을 겁니다. 또한, 집에서도 E-Learning처럼 일방향적인 인강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과외식 수업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겁니다. 자고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서울대생 온라인 과외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설탭 스마트 과외

기존 오프라인 과외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존재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3~4시간의 한정된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선생님이나 학생 중 최소 한 명은 장소를 이동하여야 했죠. 그리고 어쩌다가 선생님이 그만둬야 하는 사정이라도 생기면 비슷한 수준의 선생님을 찾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설탭 스마트 과외는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굳이 만날 필요 없이 편하게, 어디서든 서울대생 과외 선생님과 수업이 가능한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시간만 맞으면 24시간 강의를 듣고 언제든 질의응답이 가능하며, 과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의 장점과 과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출처: 설탭 홈페이지)

기본적으로 아이패드를 통해서 개념과 관련된 수업을 음성과 필기를 담아서 듣고, 문제를 풉니다. 특이한 점은 내가 잘 풀었는지 확인 받고 싶을 때 문제를 풀어놓은 사진을 찍어서 올려놓으면, 과외쌤이 직접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풀어야 하는 모든 문제에는 서울대생 선생님이 직접 푼 해설과 설명 영상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화상과외(하지만 얼굴은 안보는...)를 통해서 태블릿으로 문제와 풀이를 보면서 선생님이 실시간으로 음성만으로 편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과외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실제 과외처럼 학생이 아이패드로 그 위에 문제를 풀면 선생님이 문제를 푸는 과정을 직접 보고 피드백을 준다고 하네요... (호오...) 아래 영상에서 설탭 선생님들이 어떤 분들인지 확인해보세요. 

 

설탭 시스템 성적 향상에 좋은 이유를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이런 시스템이 좋은 이유

온라인 개학 등 수많은 학교가 개학을 미루고 중간고사를 강제로 없애버리는 조치를 취하면서 기말고사, 혹은 2학기 중간고사 등이 상당히 중요한 시험이 되어버렸습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고, 언제 더 심각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험의 기회까지 줄었다면, 학교에서는 변별력을 높여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수시가 박살나기 때문이죠. 

서울대생 강사

사실 수능 시스템으로 대학입시를 노린다면 저는 설탭 보다는 하루 빠르게 온라인 인강 사이트에서 1타 강사의 수업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수능 시험은 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마이맥, 스카이에듀와 같은 1타 강사를 필두로 한 온라인 강의가 여전히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수능 시스템에 최적화된 강사입니다.

 

그런데 내신수업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원래 지역 학원들이 온라인 1타 강사들을 제치고 그 자리를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학교별, 지역별 내신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울대생 강사라는 점은 각 지역의 최상위를 차지했던, 즉 그 학교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랴한 학생들이 강사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나와 비슷했던 지역의 서울대생 선배나 선생님이 있다면 내신 성적을 올리기에 정말 유리합니다. 설탭에 그런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문제풀이를 본다

지역 학원들이 살아남은 이유 중 또다른 하나는 '숙제' 및 '출결'의 강제성이었습니다. 그 중 '숙제'와 '테스트'처럼 통과하지 못하거나 미제출시 학생들을 집에 보내지 않는 시스템은 아주 강력하죠. 그냥 붙들어둔다기 보다 지역 학원의 담임 선생님들과 조교 선생님들은 각 아이들이 실제로 제대로 푸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확보하여, 아이들이 안할 수 없게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런데 설탭의 시스템 사진을 보다보니까, 학생이 문제를 푸는 것을 봐주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선생님이 학생이 제대로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으로 실제 과외 선생님을 옆에 붙여놓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매 회 마다 리뷰를 해준다고 하니 정말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출처: 설탭 홈페이지)

 

아래에서 수업과목과 수업료를 확인하세요

 

진행가능한 과목 및 수업료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업 종류를 구비하고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수학, 국어, 영어, 사회, 과학 이렇게 다섯 과목이 구비되어 있고, 곧 제2외국어도 준비를 하고 있는지 비활성화 되어 있지만 메뉴 버튼으로는 생성이 되어 있네요.

 

수업의 종류에는 설탭이 만들어둔 인강과 교재를 포함하여, 문제풀이, 과외가 포함된 스마트 과외와 교재를 따로 정해서 배우는 베이직 과외가 있습니다. 가격은 스마트 과외가 조금 더 비싸며 현재는 수학(고등수학 상&하, 수1 과정)만 스마트 과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외 모든 수업은 교재를 따로 정해서 배우는 과외라는 것이죠.

 

수업료는 스마트 과외가 주2회 90분 씩, 총 8회 기준으로 월 441,000원입니다. 다양한 수업 요금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2회 90분씩, 총 8회는 해주어야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빠르게 남들보다 치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반면 베이직 과외의 경우에는 주2회 90분 씩, 총 8회에 월 394,000원 입니다. 주 2회 60분 씩, 총 8회를 들을경우 298,000원이네요. 온라인인데 비싼건가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제가 편하게 비교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서울대학교 학생의 커뮤니티인 snulife 과외게시판에서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반응하고 공감하는 시세가 시간당 40,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설탭의 경우 12시간에 394,000원, 8시간에 298,000원으로 일단 조금 더 저렴하게 느껴지네요.

 

아래에서 다양한 온라인 과외 더 알아보기

 

정리를 하자면, 코로나 이후 이러한 온라인 과외 시스템의 경험이 확대되면서, 이런 양질의 서비스가 확대되면 과외 선생님은 이동이 필요 없어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 역시 비용을 줄이고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상호 윈윈하는 경험들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정말 온라인을 활용한 수업과 강의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숨고, 탈잉 등 각 영역의 고수들과 과목의 고수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Lead generation 중심의 매칭 플랫폼 부터,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서 강의를 하고 방송을 통해서 소통을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의견을 말해보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을 훑어보면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나 아프리카를 이용한 온라인 강의는 점차 죽어갑니다. 이렇게 영상을 통해서 여러 학생을 이끌어가는 수업은 수업 진행을 위한 콘텐츠와 반응을 위한 hot&cool media를 잘 구성해야하며, 반복되는 1:N의 수업이 '학습'이라는 목적의 콘텐츠 소비와 생산을 지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설탭이 더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기본적인 스마트 과외와 같은 콘텐츠(확장의 여지가 있음), 양질의 강사, 학생의 풀이를 직접 볼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한 학생에 대한 직접 진단 가능성, 그리고 처방하며 수업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실시간성 처방, 최종적인 피드백의 선순환이 학습 성적을 높이고 학생을 관리하는데는 최적이라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주목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3개월 이상 이용해 본 학생의 후기 영상이 있길래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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